포천 고모저수지 드라이브 코스, 흑우 감성 한 스푼

포천 고모저수지 드라이브 코스, 흑우 감성 한 스푼

포천 고모저수지 주말 드라이브 코스와 근처 맛집, 카페, 주차 꿀팁까지. 흑우 감성 가득한 실속 코스로 개이득 누리세요.


주말에 뚜벅이로는 못 가는 곳, 차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게 바로 드라이브의 매력 아니냐고. 그런데 막상 아무 데나 가자니 심심하고, 유명한 곳은 사람에 치일 각오해야 하잖아. 오히려 좋아, 그럴 때 찾는 게 바로 숨은 감성 명소야. 오늘은 경기도 포천에 있는 고모저수지 주변으로 슬쩍 다녀오기 좋은 코스를 짜봤어. 흑우 코스로 알짜배기만 쏙쏙 골라서, 주말에 차 타고 바람 쐬러 가기 딱 좋은 곳이야.

고모저수지, 왜 지금 가야 하나?

고모저수지, 왜 지금 가야 하나?

고모저수지는 포천 시내에서 차로 20분이면 닿는 곳이라 접근성이 꽤 좋아. 봄에는 벚꽃이, 가을에는 단풍이 유명하지만, 사실 사계절 내내 물길과 산세가 어우러져서 은근한 감성을 주거든.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좋을 때는 수면에 비친 하늘과 구름이 그냥 그림이야. 게다가 아직까지는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워서 차 있는 사람만 알 수 있는 숨은 장소라는 점, 이게 제일 큰 메리트야.

주차 걱정은 덜어도 되는 게, 저수지 주변에 공터가 넉넉한 편이야. 다만 주말 오후에는 포토존 근처가 살짝 붐비니까 오전에 가는 걸 추천해. 아침 안개 걷힌 후의 고모저수지는 댕~ 예뻐서 카메라 셔터를 놓을 수가 없어.

드라이브 코스: 서울/경기북부 출발 기준

고속도로 타고 가면 금방이야. 서울 북부에서 출발한다면 서울외곽순환도로 → 수석IC → 국도 43호선 타고 포천 방면으로 쭉 가면 돼. 길이 막힐 때는 지방도로 이용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, 길가에 은행나무나 잡목이 많아서 계절감이 좋아. 차창 밖으로 스치는 풍경이 꽤 힐링 돼.

도착 후에는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는 걸 추천해. 전체 길이가 길지 않아서 천천히 걸어도 한 바퀴 도는데 30분~1시간 정도면 충분해. 중간에 나무 데크가 있어서 앉아서 쉬기도 좋고, 사진 찍기에도 좋은 포인트가 숨어 있어. 특히 동쪽 끝에 있는 전망대는 수면이 가장 넓게 보여서 일몰 때 가면 지린다, 그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야.

포천 고모저수지 근처 맛집 & 카페

포천 고모저수지 근처 맛집 & 카페

드라이브의 꽃은 역시 먹는 거지. 고모저수지 근처에는 생각보다 괜찮은 식당이 많아. 특히 포천 하면 이동갈비가 유명하잖아. 저수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이동갈비 거리에서 제대로 된 숯불갈비 한 점 올려주면 그 자체로 개이득이야. 가격대가 좀 있지만, 품질 생각하면 납득 가는 편이야.

가볍게 먹고 싶다면 저수지 바로 앞에 있는 순대국밥집도 괜찮아. 국물이 시원하고 속이 든든해서 드라이브 후에 개운하게 밥 먹기 좋아. 그리고 커피가 땡길 땐 저수지 인근의 작은 카페들을 이용해 봐. 몇몇 카페는 저수지 뷰가 보이는 테라스가 있어서,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물멍하기에 더할 나위 없어. 특히 해질 무렵에 가면 노을이 수면에 비치는 모습이 폼 미쳤다 싶을 정도로 멋져서 감성 사진 찍기 좋아.

실속 코스 체크리스트

  • 오전 9시~10시 사이 출발해서 오후 2시~3시에 도착하면 한적해.
  • 둘레길은 편한 신발 필수, 운동화는 기본이야.
  • 카메라나 폰 배터리 충전은 미리미리, 포토존에서 방전되면 억까잖아.
  • 근처 이동갈비 맛집은 주말에 웨이팅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전화해 봐.
  • 저수지 아래쪽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고, 간이 화장실은 비상용으로만.

주의할 점과 실수 줄이는 팁

주의할 점과 실수 줄이는 팁

고모저수지가 좋은 곳이긴 한데,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어. 우선 물가에는 안전펜스가 없는 곳이 많아서 아이들 손잡아 주는 게 좋아. 그리고 일부 구간은 경사가 있어서 유모차나 휠체어는 불편할 수 있어. 미리 대비하면 오히려 좋아, 나중에 당황하지 않게.

또 하나, 네비에 '고모저수지'라고 치면 두세 군데가 나올 수 있는데, 반드시 '포천시 고모리' 지역으로 확인해. 잘못 가면 시간 낭비하고 킹받네, 소리 나올 수 있으니까. 그리고 주말 오후에는 인근 도로가 좁아서 양방향 교행이 힘들 때가 있어. 서행하고, 길 양보하는 매너도 필요해.

마지막으로 쓰레기는 되가져가기. 저수지 주변에 쓰레기통이 많지 않아서, 먹고 난 쓰레기는 차에 싣고 와야 해. 자연을 지키는 작은 습관이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을 만드는 거야.

이런 분께 추천해요

  • 서울 근교에서 가볍게 드라이브하고 싶은 사람
  • 사람 많은 관광지 대신 조용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은 사람
  • 아이들과 자연에서 뛰어놀게 하고 싶은 부모
  •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감성 스팟을 찾는 사람

포천 고모저수지는 그렇게 거창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야. 하지만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, 걷다 보면 만나는 잔잔한 풍경, 그리고 근처에서 채우는 든든한 끼니까지. 이 정도면 드라이브 코스로 충분히 가치 있는 곳이지. 주말에 특별한 계획 없다면, 흑우 코스로 고모저수지 한 바퀴 돌아보는 건 어떨까. 분명히 지루할 틈 없이 알찬 시간이 될 거야.

댓글 쓰기

다음 이전